
이번 시간에는 회개 기도문에 대해 함께 나누어볼 예정인데요!
하루의 끝에서 잠깐 멈춰 마음을 돌아보면,
작고 사소해 보여도 하나님 앞에 정직하게 고백하고 싶은 순간들이 떠오르곤 해요.
저 역시도 누군가에게 무심했던 말, 기도 없이 지나간 하루,
불평으로 가득했던 마음까지, 반성하게 되는 순간들이 많습니다. 🥲
오늘은 그런 하루를 돌아보며 드릴 수 있는 회개의 기도문 다섯 가지를 준비했어요.
하루를 돌아보며 드리는 회개의 기도
1. 마음을 지키지 못했던 날
하나님, 오늘 하루 내 마음이 여러 감정에 흔들렸습니다.
짜증과 불평으로 말했고, 참지 못하고 반응했습니다.
말씀보다 기분을 앞세운 저를 용서해주세요.
내일은 더 온유하고 분별 있게 반응하길 원합니다.
주님의 마음으로 제 마음을 새롭게 해주소서. 아멘.
감정에 휘둘린 하루의 끝, 하나님의 평안으로 마음을 정돈하는 기도입니다.
스스로를 책망하기보다 하나님께 솔직히 고백하며 회복을 구하는 시작이 될 수 있어요.
2. 기도하지 않고 결정한 순간들
주님, 오늘도 제 힘으로 판단하고 움직인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기도하지 않고 그냥 결정하고 말했던 시간들을 용서해주세요.
주님의 지혜를 구하는 삶을 살고 싶습니다.
작든 크든 모든 일을 주님께 먼저 여쭙게 하소서.
제가 주님을 믿는 사람답게 살게 해주소서. 아멘.
하루를 돌아보면, 하나님께 묻지 않고 흘려보낸 선택들이 있습니다.
이 기도는 ‘내가 주인’이 되었던 마음을 다시 하나님께 돌리는 고백입니다.
3. 사람을 의식했던 마음
하나님, 오늘 저는 사람들의 눈을 너무 의식하며 지냈습니다.
그들의 말, 평가, 시선에 흔들리며 제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보시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었습니다.
사람보다 주님을 바라보게 도와주세요.
내 시선을 다시 하나님께로 올려드립니다. 아멘.
자존감이 아닌 ‘하나님 앞의 존재감’을 다시 기억하게 하는 기도입니다.
비교와 인정 욕구로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며 진짜 중심을 찾게 도와줍니다.
4. 무심했던 말과 행동
주님, 오늘 누군가에게 무심하게 대했던 제 말과 태도를 기억합니다.
제 말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었을까 돌아보게 됩니다.
사랑 없이 행동한 저를 용서해주세요.
말 한마디에도 주님의 마음이 담기게 해주세요.
제가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아멘.
관계에서 놓치기 쉬운 ‘태도’와 ‘표정’까지 돌아보게 하는 기도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담은 삶이 되기를 결단하는 마음으로 드릴 수 있어요.
5. 주어진 것에 감사하지 못한 마음
하나님, 오늘 받은 은혜가 많았는데도 불평이 앞섰습니다.
더 가지지 못한 것, 비교되는 것에만 마음이 쏠렸습니다.
이미 충분히 주신 은혜를 기억하게 해주세요.
감사함으로 하루를 다시 채우고 싶습니다.
제 마음을 감사로 새롭게 해주소서. 아멘.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은혜 앞에 다시 ‘감사’를 배우는 기도입니다.
비교와 불만이 아닌, 만족과 찬양으로 마음을 돌이킬 수 있게 해줍니다.
🌿 성경일독Q의 묵상 포인트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요한일서 1:9)
어떤 날은 참 열심히 살았는데도, 밤이 되면 마음이 이상하게 무겁게 가라앉을 때가 있습니다.
그냥 지나갈 수도 있는 하루의 장면들이 자꾸 떠오르고, 괜히 마음이 걸리죠. 🥲
그럴 때, 하나님께 솔직하게 털어놓는 기도가 얼마나 깊은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다시 돌아설 수 있게 항상 기다리고 계시는 분이니까요!
성경일독Q는 그렇게 하루를 돌아보며 드리는 작은 기도가
내일을 새롭게 여는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그 마음 곁에 조용히 함께하겠습니다. 🙏